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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박태환 金행진’ 한국, 2위 전선 ‘이상無’(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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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한국이 종합 1위 중국을 넘보지는 못했다. 하지만 ‘마린보이’ 박태환(단국대)이 중국 수영의 자랑 장린·쑨양을 또다시 꺾으며 자존심을 지켰다.


한국은 대회 5일째인 16일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를 추가하며 합계 금메달 22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25개로 일본(금 15, 은 33, 동 27)을 제치고 종합 2위를 수성했다.

박태환의 금물살이 단연 빛났다. 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41초5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대회 2연패의 쾌거를 일궜다. 이번 대회서는 자유형 200m에 이어 2관왕이다. 라이벌 장린·쑨양과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박태환의 선전에 힘을 얻은 수영 대표팀은 단체 종목에서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여자부의 박나리(인천체육회) 최혜라(오산시청) 이재영(강원도청) 서연정(인천시청)이 계영 800m에서 3위에 올랐고, 박태환 김용식(한국체대) 배준모(서울시청) 박선관(한국체대)이 나선 남자도 계영 400m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사이클 대표팀은 4㎞ 단체추발에서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조호성(서울시청) 황인혁(금산군청) 장선재(대한지적공사) 박선호(서울시청)는 결승전에서 4분07초872를 기록하며 홍콩(4분10초859)을 제치고 우승했다.


체조와 볼링도 귀중한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한국 남자 체조 간판 김수면(포스코건설)은 마루 결선에서 15.400점을 기록해 장청롱(중국)과 공동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볼링 개인전에 나선 황선옥(평택시청)은 6게임 합계 1395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2006 도하 대회 3인조 종목에서 정상에 올랐던 그는 두 대회 연속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유도는 최종일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남자 60㎏급에 출전한 최민호(한국마사회)는 준결승에서 라쇼드 소비로프(우즈베키스탄)에 절반패를 당했다. 3위 결정전에서 예르케블란 코사예프(카자흐스탄)를 발뒤축걸기 한판승으로 제압한 그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부에서는 김나영(대전서구청)이 무제한급 은메달, 정정연(포항시청)이 48㎏급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탁구도 결승에서 중국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단체전 결승에 오상은(한국인삼공사)과 주세혁(삼성생명), 이정우(농심삼다수)이 나섰지만 중국에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0-3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1986년 서울 대회와 1990년 베이징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지만 이후 중국과 단체전 맞대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구기 종목에서는 금메달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야구 대표팀은 B조 예선 3차전에서 약체 파키스탄에 17-0 5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3연승으로 조 1위를 확정지은 한국은 오는 18일 중국과 4강전에서 맞붙는다.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여자축구는 요르단을 5-0으로 꺾고 2연승을 거두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오는 18일 중국과 사실상 A조 1,2위 결정전인 조별리그 3차전을 갖는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선 남자 농구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을 103-54로 대파했다. 요르단과의 2차전은 오는 17일 열린다.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쿠웨이트와 B조 예선 3차전에서 31-29로 승리했다. 예선 3연승으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으며 8년 만의 금메달에 한 걸음 다가섰다.


남녀 하키 대표팀은 동반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남자부는 오만에 8-0 대승을 거뒀고 여자부도 말레이시아를 4-0으로 눌렀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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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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