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이청용(볼턴)이 결승골 어시스트를 포함해 한 경기에서 도움 두 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청용은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2010-201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면서 2도움을 올려 볼턴의 3-2 승리를 도왔다.
이청용은 4, 5호 도움을 기록해 올 시즌 공격포인트 6개(1골 5도움)를 마크했다.
이청용은 킥오프 휘슬이 울린 지 1분 만에 상대 자책골을 이끌어내 시즌 네 번째 도움을 올렸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헤딩으로 패스한 공이 울버햄프턴 수비수 리처드 스티어먼의 머리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간 것.
이청용은 후반 22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데이비스에게 받은 스루패스를 달려나온 상대 골키퍼를 피해 중앙으로 공을 내줬고 홀든이 빈 골문에 오른발로 차 넣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이보다 앞서 영국 버밍엄의 빌라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정규리그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86분을 뛰었다.
박지성은 맨유가 0-2로 끌려가다 페데리코 마케다와 네마냐 비디치의 연속골로 힘겹게 2-2 균형을 맞춘 뒤 후반 41분 크리스 스몰링과 교체됐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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