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나오초아인비테이셔널 셋째날 4언더파, 선두 페테르센과 1타 차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김인경(22ㆍ하나금융)이 시즌 막판 뒤늦은 시즌 '첫 승'에 시동을 걸었다.
김인경은 14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골프장(파72ㆍ6644야드)에서 이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로레나오초아인비테이셔널(총상금 110만 달러) 셋째날 4타를 줄여 공동 2위(11언더파 205타)로 도약했다. 선두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ㆍ12언더파 204타)과는 불과 1타 차다.
김인경은 이날 버디를 5개를 솎아내는 동안 보기는 1개로 틀어막아 4언더파 68타를 완성했다. 지난해 스테이트팜클래식 이후 1년 5개월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는 호기다.
페테르센이 3언더파를 보태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한 선두권은 '아이짱'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카린느 이세(프랑스) 등이 김인경과 같은 공동 2위 그룹에 포진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전날 선두였던 '핑크공주' 폴라 크리머(미국)는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걸어 6위(10언더파 206타)로 떨어졌다. '상금랭킹 1위' 최나연(23ㆍSK텔레콤)도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12위(7언더파 209타)다. '은퇴한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3언더파를 보태 공동 24위(2언더파 214타)로 선전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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