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나오초아인비테이셔널 둘째날 2언더파, 선두 크리머와 4타 차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최나연(23ㆍSK텔레콤ㆍ사진)이 주춤한 반면 '핑크공주' 풀라 크리머(미국)의 스퍼트가 눈부셨다.
최나연은 13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골프장(파72ㆍ6644야드)에서 이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로레나오초아인비테이셔널(총상금 110만 달러) 둘째날 2언더파를 쳐 공동 10위(6언더파 138타)에 머물렀다.
선두 크리머(10언더파 134타)와는 4타 차, 아직 남은 2라운드에서 역전우승의 희망은 충분한 자리다.
크리머는 이날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선두권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후반에만 버디 6개를 잡아내는 등 7개의 '버디 사냥'을 앞세워 1타 차 2위(9언더파 135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3위( 8언더파 136타)에 포진해 여전히 혼전이다. 전날 선두 크리스티 커(미국)는 4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14위(4언더파 140타)로 순위가 뚝 떨어졌다.
한국은 이미나(29)와 김인경(22ㆍ하나금융)이 나란히 공동 4위(7언더파 137타)에 포진해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아이짱'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바로 이 그룹에 합류했다. 이 대회 호스트인 '은퇴한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한편 1언더파를 보태 26위(1오버파 145타)에 랭크됐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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