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주요 20개국(G20) 서울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한 글로벌 기업 CEO들이 국내기업, 비즈니스 상담, 대학특강 등 1석3조의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고팔라크리슈난(Gopalakrishnan) 인도 인포시스(Infosys)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립대 강당에서 대학생 및 교수 3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 고팔라크리슈난 회장은 특강을 통해 신흥국 인도기업에서 세계적인 IT 거대그룹으로 성장하게 된 인포시스의 성공스토리를 소개했다. 특강에는 시립대 학생 뿐만 아니라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학생들도 참석했으며 좌석이 없어 돌아간 학생도 있을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에는 폴 제이콥스(Paul Jacobs) 퀄컴사 회장이 고려대 경영대생들을 대상으로 '무선 혁명'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가졌고, 로버트 헨릭슨(Robert Henrikson) 메트라이프(MetLife) 회장도 같은 날 오후 동국대에서 대학 200여명을 대상으로 '국제금융산업의 리더십'에 대해 특강을 펼쳤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이들 CEO들이 한국시장과 한국 젊은이들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어 직접 강연을 요청해 성사됐다"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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