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12일 오후 폐막을 앞두면서 차기 개최국인 프랑스에서 어느 도시가 선정되느냐를 두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프랑스의 수도 파리와 대표적 휴양지 칸이 차기 G20 회의 개최지의 물망에 오르고 있다.
차기 개최지가 수도 파리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였지만 경호상의 이유로 남부도시 칸이 부상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칸 영화제’라는 국제적인 축제를 통해 이미 세계적인 도시로 이름이 난데다 G20 정상들의 경호에 유리하다는 점이 그 이유로 손꼽히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아직까지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서울을 포함해 지금까지 다섯 차례 열린 G20 정상회의는 세 번은 개최국의 수도에서 두 번은 개최국이 선정한 대표적 도시에 열렸다.
2009년 G20 정상회의는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렸다. 산업공해로 한때 ‘뚜껑열린 지옥’이라는 오명을 들었던 피츠버그는 당시 G20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미국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로 새롭게 태어난 바 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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