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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약세후 횡보, 규제리스크 휩쓴후 일단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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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금통위 등 우려..줄지않는 저평이 장지지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에 규제리스크가 한바탕 휩쓸고 지나갔다. 일단 수면아래로 들어간 모습이지만 불안감은 여전한 모습이다. G20 결과가 오후에 나올 예정인데다, 다음주 금리인상 가능성이 큰 금통위, 그리고 규제우려 등이 깔려있기 때문이다. 다만 현선물 저평이 줄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장이 지지되는 흐름이다.


12일 오후 2시35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2년물과 국고3년 10-2가 전일대비 3bp씩 상승한 3.59%와 3.51%를 기록중이다. 국고5년 10-5도 전일비 6bp 상승한 4.14%로 거래되고 있다. 국고10년 10-3은 전장대비 2bp 올라 4.564를 나타내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4틱 하락한 111.66으로 거래중이다. 현선저평은 전일 32틱에서 25틱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11틱 오른 111.81로 개장했다. 장중한때 111.55까지 떨어졌다. 미결제량은 20만1473계약을, 거래량은 10만8692계약을 기록하고 있다.


매매주체별로는 은행이 7286계약을, 외국인이 1489계약을 각각 순매도하며 4거래일연속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증권이 6363계약 순매수하며 4거래일연속 매수하고 있다. 투신도 1767계약 순매수에 나서며 사흘만에 매수반전했다.

복수의 증권사 채권딜러들은 “오랄리스크에 대한 경계감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래도 장이 잘 버티는 흐름”이라며 “현재는 조용한 상태로 거래도 잘 안되고 있다”고 전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환차익을 먹은곳에서 매도하고 나가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이 커보인다. 연말인데 먹은게 있다면 털고 나가는게 인지상정이기 때문이다. 외인들이 차익실현할 때 무조건 질러댔던 증권사들이 다 토해내고 있다. 어제는 주식옵션영향으로 또 토해낸 모습”이라며 “규제리스크를 마찰적수준이라고 보며 환율 롱만 보던 곳이 이래저래 달러 숏커버하기 바쁘게 됐다. 손절로 때리기 바쁜듯 싶다”고 말했다.


또다른 은행권 채권딜러는 “금통위 모드에 접어들었다. 다음주 규제에 대한 부담감으로 롱심리도 취약하다. 증권사의 선물롱은 차익거래위주로 보이며 은행숏은 외은들이 주축인듯 싶어 규제이슈에 대한 우려감이 있는것 같다”며 “현선물저평이 여전히 크다는 점외에는 선물롱 이유가 없어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저평이 줄지 않는 이유는 바스켓 3년물금리가 서로 역전된 상황에서 10-2는 단기딜링세력이 스퀴즈유발하려고 하고 있고, 9-4는 역전확대가 부담스러워 투매하기도 어렵다. 그렇다고 5년물도 3-5년 스프레드가 62bp로 벌어져 있어 내주 금리인상시 당분간 보기 힘든 수준이라 던지기 어렵다. 5-10년 스플을 봐도 그렇다”며 “오후 G20과 다음주 금리인상 기대, 규제 등으로 강세가 부담스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자본유입 규제 때문에 채권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그러나 계속 몇번씩 나오다보니까 파괴력이 조금 떨어진듯하다. 시장참가자들은 이제 규제에 대해서 응당 나오겠거니 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래서 장기물들의 약세가 좀 더 크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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