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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13년까지 샛강살리기에 5조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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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장 174개소 신·증설 및 고도처리시설 15개소 건립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는 팔당호 수질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는 경안천, 신천 등 도내 17개 하천 5개 호소에 총 5조4000억원을 투자해 수질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팔당수질개선본부가 샛강살리기 2013 수질개선종합대책을 수립했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팔당호를 비롯해 팔당호 수질 관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경안천, 신천, 오산천, 굴포천, 황구지천 등 6개 하천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해 특별관리하기로 했다.


또 도는 청미천, 양화천, 복하천, 묵현천, 왕숙천, 탄천, 중랑천, 안양천, 임진강, 한탄강, 진위천, 안성천 등 12개 하천의 수질도 한단계 더 높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팔당호를 비롯해 평택호, 시화호, 화성호, 남양호 등 5개 호소를 주요관리대상으로 지정해 수질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팔당호 경안천에 투입된 3조1189억 원 규모의 1차 수질개선 종합대책에 이어 올해부터 2013년까지 5조3674억원을 추가로 투입, 하수처리장 174곳(일일 처리량 118만3585㎥)을 신·증설하고 하수처리장 고도처리 시설 15곳(일일 처리량 293만4500㎥)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3448㎞의 하수관거를 정비하고 71곳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한편 비점오염원 저감시설(214곳), 산업폐수처리시설(9곳) 등도 설치하기로 했다.


최우영 대변인은 “샛강살리기가 실시되면 도내 지천들의 수질이 몰라보게 개선될 것”이라며 “그러나 재원마련에 있어 국비가 5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국비확보 여부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점관리대상 6개, 주요관리하천 12개, 특히 청미천, 양화천, 복하천 수질을 일급수 B수준까지 올리기로 했다. 팔당본부가 수질관리, 유역관리에 경험이 있어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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