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까지 3차 가입자 대상자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박형상)는 저소득층 자립을 위한 '서울형복지'의 대표사업인 '서울 희망플러스 통장' 3차 가입 대상자를 모집한다.
‘희망플러스 통장’ 사업은 가입자가 사용 목적을 정해 매달 일정액을 저축하면 만기 때까지 서울시와 후원 기업이 가입자의 저축액만큼 추가 적립하는 자립형 복지 프로그램이다.
저축액은 주거ㆍ창업ㆍ본인과 자녀의 교육훈련비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사업공고일인 10월 27일 기준으로 만 18세 이상의 중구 거주자로 기초생활수급자나 가구 소득액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내여야 하며, 재산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또 최근 1년간 10개월 이상 근로중인 자여야 한다.
그러나 자영업자, 신용불량자, 부채 5000만원 이상 가구는 신청할 수 없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들은 12월 3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심사 시에는 참가자의 자활의지와 향후 저축활용 계획, 부양 가구원수 등 가구특성, 저축유지 가능성 등이 반영되며, 특히 ‘자립의지’ 항목의 배점이 높아진다.
비수급 저소득자 중에서는 최저생계비 120% 이하 차상위계층을 우선 선발하며, 자립의지가 강하고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한부모가정ㆍ장애인 부양가구ㆍ새터민 등도 우대한다.
또 중구는 지난 희망플러스통장사업에 참여하여 선정되지 못한 대상자가 이번 3차 사업에 참여하면 가점을 부여하여 한 번의 기회를 더 줄 예정이다.
3차 희망플러스통장 대상자는 서류심사를 거쳐 1차로 44명을 선정하며, 소득ㆍ재산ㆍ신용 등 자격확인과 서류ㆍ면접심사 등을 거쳐 내년 2월 말 40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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