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KBS2 수목드라마 '도망자 Plan B'(이하 '도망자)'가 비와 이정진의 열연에 힘입어 시청률이 상승했다.
12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도망자'는 전국시청률 13.2%를 기록했다. 이는 10일 방송분이 기록한 12.3%보다 0.9%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도망자'는 비, 이나영, 성동일 등 주·조연 배우들의 열연은 물론, 인물들 간의 긴장감 넘치는 두뇌싸움과 호쾌한 액션 등이 극에 적절히 녹아들며 드라마의 인기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수(이정진 분)는 지우(정지훈 분)와 진이(이나영 분)을 대신해 양두희(송재호 분)를 잡았다. 하지만 동료 경찰의 목숨을 담보로 잡은 양두희를 풀어줘야만 하는 현실 앞에 경멸감을 느꼈다.
이 과정에서 이정진과 정지훈의 열연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방송 이후 '도망자' 관련게시판에는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아무리 봐도 이정진이 주인공", "정지훈의 진지하면서도 장난기 넘치는 모습이 너무 매력적이다" "매력남 이정진, 정지훈 두 배우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반응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대물'과 MBC '즐거운 나의 집'은 각각 26.5%, 8.1%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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