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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마주한 美·獨정상 "균형성장·세계문제 해결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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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주요 20개국(G20)서울정상회의가 11일 본격 개막한 가운데 글로벌 무역불균형(경상수지의 과도한 흑자와 과도한 적자)을 해소하기 위한 해법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는 미국과 독일 정상이 선언적 의미만으로도 세계 경제성장에 함께 나서자는 뜻을 모았다.


이날 AP, 로이터, 다우존스 등 주요 외신들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이날 저녁 서울 정상회의에서 가진 양자회담의 분위기를 이 같이 전했다. 이 자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메르켈 총리에게 "미국과 독일은 '균형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balanced and sustainable growth)'을 이루기 위해서 강하게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회담에 앞서 "이번 회담은 세계경제의 성장을 위한 하나의 신호, 진정한 좋은 신호(really good signal)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또 "독일과 미국은 오늘날 중요한 세계 문제와 아프가니스탄, 다가오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G20 등의 중대한 사안( crucial problems)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함께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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