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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개그맨 서경석이 13세 연하의 신부와의 결혼식을 앞두고 행복한 심정을 감추지 않았다.
서경석은 11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홀에서 결혼식을 올리기 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나도 이제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고 입을 열었다.
홀로 모습을 드러낸 그는 “신부가 너무 떨린다고 해서 이 자리에는 함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신부에게 정식으로 프로포즈를 하지 못했다”며 “결혼식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혼식을 약 3시간 남겨둔 오후 4시께부터 여의도 지역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렸다. 이에 대해 서경석은 “예로부터 결혼식 날 천둥 번개가 치는 것은 좋은 징조라고 들었다”며 긍정적인 생각을 밝혔다.
또 그는 “결혼을 준비하면서 신부와 전혀 다투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싸우지 않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결혼식 사회는 서경석의 절친 이윤석이, 주례는 이경규가 맡는다. 축가는 연예인 축구단 동료와 군 시절 같은 내무반 생활을 했던 후임들이 부른다. 또 서경석은 결혼식 직후 SBS ‘한밤의 TV연예’ 생방송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스포츠투데이 사진 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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