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故박용하의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담은 '이노센트 월드, 박용하의 아프리카 여행'이 일본 위성방송 스카이퍼펙트TV가 주최하는 스카파 어워드 2010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스카파어워드는 일본 최대 위성방송 스카이퍼펙트TV가 마련한 콘텐츠 시상식으로, 영화, 애니메이션, 음악, 해외드라마, 한류, 오락물, 스포츠, 다큐멘터리, 뉴스 등 스카이퍼펙트TV에서 방송된 10개 장르 중 최고 인기 작품과 아티스트를 선정해 시상한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1일 '이노센트 월드, 박용하 아프리카 여행’이 10일 도쿄JCB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을 비롯해 한류상, HD상을 휩쓸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용하의 어머니와 절친인 탤런트 박광현이 참석했다. 박용하의 어머니는 "아들 용하가 천국에서 이 무대를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객석은 눈물바다를 이뤘다.
박용하는 지난해 8월 SBS 희망TV를 통해 아프리카 차드 지역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했고 이 모습을 ‘박용하의 아프리카 여행’에 담았다.
박용하는 특히 뜻을 함께 한 일본 팬들과 건립 기금을 모아 지난 5월 차드의 수도인 은자메나에서 55km 떨어진 파샤 아테레 지역에 자신의 이름을 딴 '2010 SBS 희망TV & 요나 스쿨'을 설립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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