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디아블로3' 지스타서 시연

디아블로3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국내 최초로 신작 '디아블로3'의 시연 행사를 '지스타 2010'에서 실시한다. 지스타에서는 오는 12월 9일 출시를 앞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대격변'의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0'에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디아블로3' 시연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또한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확장팩 '대격변'의 시연 행사도 진행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디아블로3'를 국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는 점이다. 블리자드는 이번 '지스타 2010'에서 대규모 시연장을 마련해 현재 개발 중인 '디아블로3'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 게임은 쉬운 사용자 환경, 빠른 액션, 직관적인 게임 플레이 등이 특징이며 전 세계 게임 사용자들에게 인기를 얻었던 '디아블로2'의 후속작이다.

블리자드는 오는 12월 9일 국내 출시 예정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대격변'의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지스타 2010'에 참가하면 새로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출시되기 전 가장 최신 버전의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는 얘기다.

폴 샘즈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최고 운영 책임자는 "지스타를 통해 기존 팬들은 물론 모든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지스타 2010' 행사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세부 사항은 추후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