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G20] 비즈 서밋 ‘1급 경호’속 개막총회 열려

시계아이콘01분 2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李 대통령 환영 연설, 라운드 테이블 통해 권고안 확정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G20 정상회의 비즈니스 서밋 개막 회의가 11일 오전부터 열리는 가운데 행사 장소인 쉐라톤 워커힐 호텔은 새벽부터 수백명의 경호원들과 취재진들로 붐비고 있다.

호텔 로비 및 행사장 중요 지역에는 엑스레이(X-ray) 탐색기가 설치돼 현장에 들어오는 외부인의 가방과 소지품을 하나하나 검색하고 있으며, 일련의 경호원들이 혹시라도 모를 호텔의 사각지대를 일일이 살피며 혹시라도 벌어질지 모를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먼저 행사장에 도착해 행사장 동선을 살펴 본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은 이날 최종적으로 호텔 상황을 점검하며 행사장에 참석할 CEO들의 일정을 챙기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500여명의 기자들이 동시에 기사 작성을 할 수 있는 미디어센터에는 일찍부터 기자들이 몰려 개막총회와 12개 주제 라운드 테이블 취재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20분부터 열리는 개막 총회에는 전 세계 120여명의 글로벌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해 환영 연설과 짧은 토론이 이어지면서 1시간 정도 진행된다.


이어 이번 비즈니스 서밋의 공식 행사인 각국 정상과 기업 대표들이 참여하는 토론이 시작된다. 전날 환영 리셉션 및 만찬을 통해 얼굴을 익힌 기업인들은 총회에 이어 각 분과별 라운드테이블 장소로 이동해 현안을 논의한다.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내세운 이번 비즈니스 서밋은 무역과 직접투자, 금융안정, 녹색성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총 4개 아젠다 및 이로부터 나뉜 12개 워킹그룹(WG) 라운드테이블 세션으로 나뉘어 열린다.


글로벌 CEO들은 각각 소주제별로 ▲기업이 할 일 ▲G20 정부가 할 일 ▲기업과 정부가 함께 해야 할 일 등에 대한 권고사항을 작성한 뒤, 12개 작업반의 보고서가 최종 토론을 거쳐 확정된다.


CEO들은 오후까지 이어지는 라운드 테이블 틈틈이 개별적으로 추진한 면담을 통해 사업 현황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라운드 테이블이 끝나면 오후 4시 논의 내용을 종합해 최종 의견을 조율하는 폐막총회를 갖게 되며 이어 공식 기자회견을 가짐으로써 이틀간의 비즈니스 서밋 일정은 모두 막을 내리게 된다.


비즈니스 서밋에서 확정된 권고사항은 비즈니스 서밋 당일 주요국 정상과의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통해 G20정상회의에도 반영된다.


G20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측은 “이번 회의는 글로벌 경제에 영향력이 높은 기업인들이 성장에 대한 목소리를 결집, 보고서로 정리하는 최초의 기회”라면서 “세계경제 성장을 위한 틀을 만드는데 정부와 기업간 눈높이를 좁혀가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막총회에는 이 대통령을 비롯해 사공일 서울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장,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 신동규 전국은행연합회장, 클라우스 슈바브 세계경제포럼 총재 등이 참석한다.


조직위는 공식 일정은 11일로 마감되지만 이번 주말까지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기업들 간 비공식적인 회동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