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G20]회의장 주변 이모저모..호텔·공항 특수

시계아이콘01분 3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 주요 20개국 서울 정상회의와 비즈니스 서밋으로 서울 시내 호텔들이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행사가 열리는 서울 코엑스 주변의 호텔들은 남다른 혜택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호텔 객실에 대한 예약이 완료된데 이어 회의장과 가깝다는 이유로 정상간 공식, 비공식 회의예약이 집중되면서 연회장도 예약 완료 됐다. 또한 VVIP급들은 식사와 장식 등에 대해 특별히 까다로운 요구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해 추가로 받는 서비스료 수입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김포공항이 갑자기 늘어난 비행기로 분주하다. G20 비즈니스 서밋에 참가하기 위해 전용기로 방한한 글로벌 CEO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전용기를 이용해 입국한 CEO는 약 28명이라고 무역협회는 전했다. 이들의 전용기가 우리나라 공항을 이용하면 착륙료, 시설사용료, 기상정보이용료 등의 비용(일일 100만원 정도)을 내야하고 연료 보충은 물론, 음식과 청소용역 서비스를 받기 위해 국내 항공사에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특히 비행기 1대가 평균 3일 정도 머물고 다수의 수행원을 대동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이에 따른 유·무형의 경제적 효과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 G20 정상회의장인 코엑스 내·외부에는 수백 개의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그동안
의 관례에 따르면 이들 현수막은 회의 종료 후 폐기 처리되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회의가 마무리된 후에 간단한 세탁과정을 거친 후에 약 2000개의 친환경 가방(Eco-Bag)으로 재탄생 돼 일반에게 무료로 배포된다. 쓰레기를 줄여 환경도 보호하고 G20 서울 정상회의를 기념하는 소품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천년사찰(신라시대 794년 창건)인 봉은사는 G20 정상 회의장 맞은 편에 위치해 외국인에게 한국 불교의 우수성을 잘 알릴 수 있는 기회로 보고 통역과 사찰안내를 담당하는 자원봉사자를 확보하는 등 손님 맞을 채비를 마무리했다고 무역협회는 밝혔다. 또한 G20 서울 정상회의를 경축하는 특별 연등을 달고 사찰 주변도 국화로 장식하여 외국인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간단한 사찰체험 행사도 마련하여 사찰내 각종 시설과 장소에 대해 안내하고 있으며 사전에 신청하면 주지 스님과 함께 차를 마시면서 면담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 회의장 주변의 인도가 보행자 위주로 폭이 넓어지면서(아셈길은 기존 3m→6m로) 산뜻하게 새로 포장된데 이어 100여개 식당 등의 간판이 도시미관을 해치지 않으면서 눈에 잘 띄도록 새롭게 탄생하였다. 특히 외국인 손님을 겨냥하여 간판에 외국어를 병기한데 이어 영어, 일어, 중국어 등 3개 국어로 된 메뉴판도 400여 곳의 식당에 배포됐다. 또한 태양광을 이용한 간판도 선보여 외국인 손님도 잘 안내하고 에너지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 최근 무역협회는 G20 회의장인 코엑스를 처음 방문한 외국인 기자와 관광객들이 쉽게 길을 찾고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무역센터를 안내하는 앱을 개발했다. 세계 최고수준의 첨단기술을 활용해 지상은 물론 지하 상가에서도 정확하게 길을 찾을 수 있고 상품별 매장 및 주차위치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번 앱의 개발로 외국인의 무역센터 및 코엑스 몰 이용이 한결 편리해지고 IT강국이라는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는데도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연면적 37만평, 주차대수 3000대를 갖춘 국내 최대 대형복합시설인 무역센터의 경우 연간 2700여회 이상의 각종 전시 및 회의, 공연 등이 개최된다. 방문객은 연간 5000만 명에 달하고 상주인원도 1만8000명에 달하고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