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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李대통령 "한·러 긴밀한 협력자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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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단독정상회담..메드베데프 "이번 방한 뜻깊은 것 될 것"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오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단독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이제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데 경제뿐 아니라 정치, 안보, 동북아 평화에 있어 한국과 긴밀한 협력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 수교 20주년을 맞았는데, 그동안 경제협력이 아주 놀라운 속도로 발전했다"며 "이번 메드베데프 대통령 방문이 양국의 여러 분야에 획기적 협력 강화의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메드베데프 대통령께서 이번에 국빈방문하셔서 우리 국민 모두가 기뻐하고 있다. 이번에 여러 정상들이 오지만 국빈방문은 혼자다"고 환영인사를 전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을 다시 만나게 돼서 반갑고, 얼마 전 러시아를 방문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한다. 저의 이번 방문이 뜻 깊은 것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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