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G20 정상회의와 관련된 악성코드 메일이 해외서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에 따르면 지난 9일 'G20 Issues paper'라는 제목의 악성코드가 링크된 스팸메일이 발견됐다.
이 메일에 포함된 미국 서버 링크를 클릭하면 MS 워드 문서로 위장한 악성코드가 압축파일 형태로 다운로드 된다는 것이 안철수연구소 측의 설명이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이 악성코드에는 실행파일과 문서 파일이 포함돼 있어 악성코드가 실행 되면 사용자가 문서파일을 연 것으로 착각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안철수연구소에서는 해당 악성파일에 의한 피해를 분석 중이다. 이 악성코드는 'V3' 등 바이러스 백신을 통해 진단이 가능하다.
안철수연구소 측은 "이는 사회적 이슈를 이용해 악성코드를 전파시키려는 시도"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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