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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차세대 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ㆍ사진)가 내년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합류하지 않는다는데.
매킬로이는 9일(한국시간) 아이리시 센트럴과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 미국 무대에서 활동하면서 외로움을 많이 느꼈다"면서 "당분간 PGA투어에 전념하지는 않겠지만 메이저대회를 비롯해 10개 안팎의 대회에는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5월 퀘일할로챔피언십우승으로 PGA투어 풀시드를 확보했다. 이 대회 최종일에는 특히 무려 10언더파를 몰아치며 필 미켈슨(미국)을 격파해 순식간에 세계정상급 선수로 도약했다. 매킬로이로서는 풀시드를 버리고 유러피언(EPGA)투어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셈이다.
매킬로이는 그러나 세계랭킹 9위에 올라 있어 PGA멤버가 아니더라도 PGA투어가 주최하는 주요 대회에 모두 나갈 수 있다. '세계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PGA챔피언십을 제패한 마틴 카이머(독일) 역시 내년에도 유럽을 주 무대로 활동할 계획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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