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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국인의 변심..3일째 약세 마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9일 코스닥시장은 3일 연속 약세로 장을 마쳤다. 11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고수해 온 외국인의 변심이 지수 상승의 발목을 붙잡았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대비 0.29% 하락한 526.93을 기록했다. 지난 4일 1%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한 뒤 조정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강보합세로 장을 시작한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하락반전한 뒤 결국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개인이 267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7억, 102억원을 순매도하며 상승세 지지를 어렵게 했다.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보인 것은 지난 달 22일 이후 처음 있는 일.


기관 가운데는 증권만이 매수 우위를 기록했고, 투신과 보험, 은행, 종금 등 나머지 기관들은 모두 팔자에 나섰다. 특히 보험의 순매도 규모가 98억원으로 가장 컸다.

비금속(+3.38%), 출판매체복제(+1.68%), 정보기기(1.19%) 업종 등의 상승폭이 컸던 반면에 방송서비스(-3.14%), 의료정밀기기(-1.94%), 금속(-1.93%) 업종 등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조정 국면을 맞이한 셀트리온은 전거래일과 같은 가격에 거래되며 보합권에 머물렀고, 서울반도체는 1.16% 하락했다. CJ오쇼핑은 기관 매도가 몰리면서 5.92% 급락했다.


삼성그룹의 태양광 산업 투자소식으로 에스에너지와 아이피에스 등 태양광장비 관련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승 종목의 수는 상한가 19개를 포함해 총 400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7개를 비롯한 517개로 집계됐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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