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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길 "민노총, G20 시위 취소해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2초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고흥길 정책위의장은 9일 "국민 모두 G20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고, 정부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민주노총이 자제하고 계획된 행사를 취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고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노총이 국민의 지지를 받겠다는 약속을 어기로 국가적 행사를 난장판을 만들고 국민 불안감을 조성하는 시위를 하는 것은 모순적 행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동계의 양대 축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노총은 (G20정상회의가)국가적 대사인 만큼 시위를 아예 안하겠다고 밝혔다"며 "경찰력이 전부 경비에 임하다보니 민생치안대책이 다소 뚫리지 않나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G20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도 중요하지만 민생치안의 사각지대가 발생되는 일이 생겨선 안된다"면서 "민노총이 시위를 자제해야 이에 소요되는 치안인력이 민생치안에 돌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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