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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스마트폰 경쟁력 열위 비용증가 예상.. '중립'<한국투자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0초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한국투자증권은 9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스마트폰 경쟁력 열위로 비용증가가 예상돼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역시 1만원에서 8700원으로 낮춰잡았다.


양종인 연구원은 "2012년까지 스마트폰 경쟁력이 열위인 상황에 서 점유율을 유지하려면 비용이 늘어날 전망이고 LG 통신 3사의 합병을 계기로 정부가 접속료 차등을 축소할 예정이어서 접속수익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마케팅비용과 감가 상각비 증가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역시 각각 10.1%, 12.4% 하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스마트폰 경쟁력 회복이 관건이라는 설명이다.

양 연구원은 "4분기에 통신 3사가 모두 태블릿PC를 출시하고 스마트폰 가입자 모집 경쟁이 더욱 치열해져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증폭되고 있다"며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 경쟁력에서 여전히 열위에 놓여있어 가입자 점유율을 유지하는데 마케팅비용이 늘어나는 부담을 안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TE 망 투자, 추가적인 와이파이 망 구축 등의 네트워크 투자비는 부담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무선데이터 성장과 적극적인 탈통신 전략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양 연구원은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로 10월까지 45만명의 스마트폰 가입자를 모집했고 10년 말, 11년 말에 각각 60만명, 25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중소기업형 기업통신서비스, 범용플랫폼 개발, MVNO 사업, 개인화 디지털 광고, 페이스북과 포괄적 협력을 통해 SNS(Social network service) 사업에 진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탈통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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