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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고수 '초능력자', 예매율도 쓰나미급..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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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고수 '초능력자', 예매율도 쓰나미급..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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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강동원 고수 주연의 '초능력자'가 70%에 육박하는 예매점유율을 보이며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9일 오전 7시 30분 현재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0일 개봉하는 '초능력자'는 69.2%의 예매점유율을 기록했다.


젊은 여성 관객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강동원과 고수가 주연한 영화라는 것을 감안해도 70%에 달하는 예매점유율은 이례적인 수치다.

강동원과 고수가 처음으로 한 작품에 출연한 이 영화는 할리우드 SF영화의 단골 소재인 '초능력'을 독특한 드라마로 풀어내 관객의 기대를 한 몸에 모으고 있다.


지난달 28일 개봉해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킨 '부당거래'는 11.3%의 예매점유율에 그쳤다. 이 영화는 개봉 12일 만에 전국 150만 관객을 넘어섰으나 평일 하루 관객이 지난주 8~9만명에서 이번주 5만명대로 줄어들며 뚜렷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레드'는 4.4%의 예매점유율로 3위에 올랐고, 엄지원 임창정 주연의 '불량남녀'는 3.3%의 예매점유율로 4위에 그쳤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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