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영화 '초능력자' VIP 시사회에서 국내 탑 스타들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기대치를 상승시켰다.
지난 3일 오후,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메가박스에서는 '초능력자' VIP 시사회로 성황을 이뤘다. 총 7개관에서 진행된 VIP 시사회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과 스타 감독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람들을 조종하는 초능력자 초인(강동원 분)과 그 능력이 통하지 않는 유일한 남자 규남(고수 분)의 대결을 그린 '초능력자' VIP 시사회에는 원빈, 정우성, 송중기, 신민아, 손예진, 윤은혜, 한효주, 신하균, 김옥빈, 이천희 등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은 물론, 봉준호 감독, 김지운 감독, 허진호 감독, 이재한 감독 등이 참석해 시상식을 방불케 할 정도로 화려했다.
영화 관람 전 기대평을 묻는 질문에 원빈은 "두 배우의 열연을 볼 수 있는 기회일 것 같다"라는 기대감과 함께 '초능력자'로 분한 강동원에게 "여름 내내 촬영하느라 고생이 많았고, 정말 많은 분들이 '초능력자'를 기대하고있다"는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이천희는 "강동원이 '의형제' '전우치'에 이어 또 한번 사고칠 것 같다!"라며 아낌없는 파이팅의 메시지를 보냈다.
영화가 끝난 후 쏟아진 관람평 또한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괴물'의 연출자 봉준호 감독은 "강동원의 과감한 연기, 매력적인 고수. 머리가 얼얼하다!"라는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으며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김지운 감독은 "새로운 영화 세대들에게 엄청난 호응을 얻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배우들의 뜨거운 관람평도 빠지지 않았다. 손예진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재미있었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신민아는 "독특한 소재가 신선했고, 두 배우의 연기를 보는 것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고 최근 막을 내린 '성균관 스캔들'의 주역 송중기는 "개인적으로 기대했었는데 역시나 대박 날 것 같다"고 관람평을 전했다.
'초능력자'를 향한 스타들의 이 같은 뜨거운 호응으로 영화를 향한 관객들의 호기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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