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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의궤 등 도서 1200권 한국으로 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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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장관 전화 통화로 협의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조선왕조의궤 등 한반도에서 유래한 도서 1205책이 한국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외교통상부는 8일 김성환 장관이 마에하라 세이지 (前原 誠司) 일본 외무대신과 전화 통화를 갖고 조선왕조의궤 등 도서 문제에 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 외교장관은 지난 8월10일 일본 총리 담화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조선왕조의궤 등 한반도에서 유래한 도서와 관련 양국 당국간 실질적인 합의에 도달했음을 확인했고 이를 위해 가까운 시일내에 양국 정부간 협정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정부로서는 한·일 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이번 일본 정부의 조치를 평가하며 이를 계기로 양국간 문화교류·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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