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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톡톡]철강株, 업황 회복 기대감으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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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던 철강주가 간만에 급등세를 나타냈다.


8일 현대제철은 전일대비 5500원(5.00%) 오른 11만5500원으로 마감했다. 현대하이스코 역시 1400(6.25%) 오른 2만3800원을 기록했고 정부의 대규모 철도산업 지원 호재까지 겹친 대호에이엘은 340원(9.02%) 오른 4110원을 나타냈다. 그 외에도 고려제강, 고려아연, 동양강철 등도 2~3%의 강세를 보였다.

철강업종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23.62포인트(1.86%) 오른 6773.31을 기록했다.


이날의 강세는 내년 업황 회복 기대감이 이끌었다는 평가다.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업황 기대감이 상승세를 이끈 것"이라며 "현대제철 등 주도주 상대적으로 덜 올랐기 때문에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분위기가 반전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철강 업종이 부진하긴 했지만 강세를 보인 종목도 있었기 때문에 격차 줄이기가 나타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신영증권은 철강업종의 내년 전망에 대해 상강하저로 내다봤다.


김경중 애널리스트는 "철강금속업 가격과 주가 모멘텀은 상반기 강하고 하반기 둔화 될 것"이라며 "상반기에 금과 은, 동, 아연, 철강가격 등은 중국 등 이머징 마켓의성장지속과 미국과 유럽의 점진적인 경기회복, 미국달러 약세에 따른 실물자산 투자수요증가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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