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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원유 매수포지션 8.6%↑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헤지펀드 및 주요 투기수요자의 원유 선물에 대한 순매수 포지션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헤지펀드 및 주요 투기거래자의 원유 가격 상승에 베팅한 매수포지션이 8.6% 증가해 지난 2006년 6월 이후 최대수준에 도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양적완화조치로 인한 달러화 약세와 유가 강세가 매수포지션 증가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Altavest Worldwide Trading 공동설립자 마이크 암브러스터는 "모든 것(유가 상승)은 달러화 가치가 기반이 됐다"면서 "만약 달러화 약세가 지속된다면 원유 매수포지션이 계속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 12월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지난주 5일 연속 강세를 보이며 5.42달러(6.7%)나 상승해 배럴당 86.85달러로 2년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 연속 상승은 지난 4월 이후 처음이다.


CFTC에 의하면 원유 선물에 대한 헤지펀드의 순매수포지션이 1만5304계약을 기록했으며, 옵션거래를 포함한 선물·옵션의 순매수 포지션은 19만4128계약을 나타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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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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