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KBS1 대하사극 '근초고왕'이 2회만에 시청률이 하락했다.
8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7일 오후 방송된 '근초고왕'은 전국시청률 9.2%를 기록했다. 이는 첫 방송인 지난 6일 방송분보다 1.7%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7일 방송에서 여구(훗날 근초고왕, 감우성)와 여화(김지수)가 10여년 만에 재회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비류왕(윤승원)으로부터 질책을 받고 욱리하 절벽으로 질주하던 여구는 서낭나무에 치성을 드리던 여화와 충돌할 뻔 한 위험한 상황에 이르게 됐다.
결국 여구의 말에 의해 여화는 절벽에 떨어질 위험에 처해졌다. 여구는 여화를 구하기 위해 절벽 밑 바다로 같이 뛰어들게 됐다.
여구에 의해 물속에서 목숨을 건진 여화는 그의 뺨을 때린다. 어렸을 적 서로 좋아하던 사이였지만 여구의 행색은 영락없는 소금장수의 모습이었다.
여구를 몰라 본 여화는 자신을 위험해 처하게 한 이름 모를 소금장수에게 분풀이 한 것이다. 이후 여화는 그 소금장수가 어렸을적 여구 였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찾아가 반가운 술잔을 기울이게 됐다.
여화는 아버지에 의해 추방되는 여구에게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여구는 여화를 꼭 끌어안고 훗날을 기약했다.
비록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했지만 비류왕의 아들인 여구와 정적 계왕(한진희)의 딸인 여화이기에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는 험난한 앞날이 예고됐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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