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LG전자가 다양한 국가의 대표음식 100여가지의 조리법을 담은 글로벌 요리 사이트를 개설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일 LG전자에 따르면 한국어와 영어로 두 가지 언어로 소개되는 이 사이트(www.lg.com/cooking/)에는 아마추어 요리사를 포함, 전문 요리사들까지도 이용이 가능한 다양한 음식과 조리법이 게재돼 있다.
LG글로벌 요리사이트는 단순 조리법을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세계각국의 음식을 문화와 행사, 코스, 재료, 조리방법, 조리숙달수준 등 6가지로 카테고리를 나눠 상황에 맞는 음식을 추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허브와 간식, 조리초보자를 고르면 준비하기 쉬운 '꿀에 졸인 호박구이'를 추천해 주는 방식이다.
일반 조리법 추천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프랑스의 미슐랭 쓰리스타 요리사 기 마르탱(Guy Martin) 등의 조리법도 공개돼 있다. 특히 LG전자는 이 사이트에서 LG의 조리기구를 이용해 요리과정의 효율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하고 있다.
이영하 LG전자 사장은 "글로벌 요리 포털을 통해 세계적인 요리법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요리하는 즐거움을 글로벌 고객들에게 선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9월29일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세계의 요리를 당신의 식탁에'(World on your table)란 주제로 '2010 LG 글로벌 아마추어 요리대회'를 개최했으며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22개국의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25개 팀(40명)이 참가해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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