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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개그쇼 '난생처음' 메인 MC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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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개그쇼 '난생처음' 메인 MC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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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정형돈이 길, 호란과 함께 개그쇼 '난생처음'을 진행한다.

'난생처음'은 '난생처음 새로운 형식의 코미디에 도전한다'는 포부를 담은 제목으로 그동안 방송에서 보여주지 않은 새로운 장르의 개그쇼를 선사한다.


최근 미친 존재감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정형돈이 메인 MC를 맡았고, 길 호란도 정형돈과 함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호란은 방송에서 쌓아둔 지적인 이미지를 적극 활용, 정보와 코미디를 가미한 새로운 뉴스 코미디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전성호 PD는 "망가지며 웃기는 게 아니라 도도하고 세련된 느낌으로 충분히 웃길 수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라며 호란을 MC로 낙점한 이유를 밝혔다.


개그쇼 '난생처음'의 첫 회 게스트는 최근 신인그룹 레이를 결성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종서가 출연했다. 김종서는 좋아하는 걸그룹이 있냐는 질문에 "요즘 자꾸 오렌지 캬라멜의 리지가 눈에 들어온다."고 밝혔다.


예능 늦둥이 김태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요즘 태원이가 대세이기는 하지만 내가 예능늦둥이 원조"라며 김태원을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김종서는 '난생처음'의 한 코너인 '내맘대로 정신분석 클리닉'에서 "로커인데 마이크를 잡는 날 보다 수세미를 잡는 날이 더 많다"며 주부습진이 고민이라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정형돈과 길은 '사랑에 빠지면 고통을 못 느낀다'는 연구결과의 검증을 위해 직접 몸을 던지는 투혼을 보여줬다.


한편, 정형돈이 MC로 나서는 '난생처음'은 3일 12시 35분 MBC를 통해 방영된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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