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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9]박태환, 전훈 끝..금빛 꿈 안고 오늘(3일)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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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2회 연속 3관왕, 파란불 켤까.'


'마린보이' 박태환(21·단국대)이 호주 전지훈련을 마치고 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2006 도하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대회 MVP를 따냈던 박태환은 이번에 아시안게임 2회 연속 3관왕에 도전한다.


박태환은 도하 대회 이후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의 화려한 영광과 2009 로마세계선수권 결승 진출 실패의 쓴맛을 모두 본 뒤 다시 광저우 아시안게임 스타팅라인에 선다. 영욕의 시간을 보낸 뒤 화려한 재기에 성공할 지에 국내 팬은 물론 전세계 수영 관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박태환은 이를 위해 지난 8월 마이크 볼 코치와 노민상 감독이 이끄는 경영대표팀과 함께 괌과 호주에서 단내나는 강훈련을 펼쳤다. 현재는 근력과 스피드 훈련을 끝내고 컨디션조절에 들어간 상태.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 200m, 400m의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다. 자유형 400m에서는 3분42초대 기록만 내도 금메달을 딸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자유형 1500m는 기록 부침이 심하고 라이벌 장린(중국)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금메달을 낙관하긴 힘들다는 전망이다.


오히려 자유형 100m에서 금메달을 노릴 가능성이 높다. 박태환의 자유형 100m 최고 기록은 2008년 전국체전 때 세운 48초94다. 자유형100m 아시아 기록(48초49)을 보유한 후지 다쿠로(일본)는 올해 49초12의 개인 최고기록을 냈다. 한때 100m 출전 득실에 대해 논란이 있었지만 장거리보다 단거리에 자신감을 보이면서 3관왕도 욕심낼 만하다.


박태환은 오는 8일 태릉선수촌에서 한국 선수단 결단식을 갖고 9일 본단과 함께 광저우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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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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