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배우 정겨운이 업그레이드된 내면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정겨운은 2일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닥터챔프'에서 유상봉(정석원 분)과의 사고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연기했다.
이날 '닥터챔프'에서 지헌(정겨운 분)은 연우(김소연 분)의 부탁에도 유상봉을 찾기를 거부했지만 유상봉이 출연한 TV 다큐멘터리에서 "친구를 위해 체급까지 바꿀 생각을 했었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 그를 만나기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정겨운은 유상봉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연기, 어렵게 유상봉을 만나기 위해 병실을 찾은 후 눈물을 흘리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놨다.
정겨운은 전작 '천만번 사랑해'에서도 수준급 눈물연기를 펼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닥터챔프'의 감정 연기는 더욱 미묘한 감정을 요구했다. 죄책감과 회한, 우정 등이 뒤섞인 연기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겨운은 전혀 무리없이 이같은 연기를 해내 호평을 받았다.
한편 이날 오정대 유도 대표팀 감독을 연기한 마동석은 박지헌이 다시 유도를 시작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함과 동시에 코믹한 모습까지 선보이면서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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