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한윤종 기자]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 채정안이 지난 1일 방송에서 옛 남자 봉준수(정준호 분)와 알쏭달쏭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아내 황태희(김남주 분)와 다투고 공동묘지에서 깜빡 잠이 들었다. 잠에서 깬 준수는 초췌한 모습으로 우연히 여진과 마주치게 된다.
함께 저녁 식사를 하자는 여진의 제안으로 둘이 사귀었을 때 함께 간 적이 있는 돈까스 집에서 식사를 하게 된 여진과 준수는 과거를 회상하며 감상에 빠졌다.
“그때 우리가 약속했던 대로 결혼했으면 어떻게 됐을까?”라는 여진의 기습질문에 당황한 준수는 벌컥 화부터 냈지만 여진과 헤어진 후 자신도 모르게 ‘만약 태희가 아닌 여진이와 결혼했으면?’이라는 발칙한 상상을 하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 말았다.
봉준수의 상상 씬에 등장 한 귀여운 여우 백여진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여진과 준수가 결혼했다면 여진은 태희와 또 다른 모습으로 준수를 휘어잡고 살았을 것 같다”, “카리스마 팀장 여진의 또 다른 모습 너무 귀엽고 신선했다”라며 드라마 속에서 변신을 꾀한 백여진의 모습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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