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소득 상실로 학업 중단 위기 처한 학생들 수업료와 급식비와 병원비 등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위기가구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능동적인 복지행정에 나섰다.
성북구는 긴급복지지원과 SOS위기가정지원 제도가 있음에도 이를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이 없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지난달 초중고등학교들로부터 가정의 소득상실로 인해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의 명단을 제출받고 이달부터 현장상담을 거쳐 수업료와 급식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갑작스런 질병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놓여 병원비를 내지 못하는 환자들이 긴급복지지원과 SOS위기가정지원 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내 병원들에 협조공문을 보내는 등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긴급복지지원과 SOS위기가정지원 사업은 가정 내 주 소득자의 사망이나 가출 질병 사고 사업실패나 비자발적인 실직, 주택화재 등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해질 경우 빈곤위기에서 조속히 벗어날 수 있도록 의료비 생계비 주거비 교육비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단 긴급복지지원은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SOS위기가정지원은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70% 이하가 돼야 대상이 된다.
성북구는 비수급 빈곤층을 이처럼 적극적으로 찾아내 지원하되 공적서비스 지원이 곤란한 대상자에 대해서는 민간자원까지도 연결해 후원하는 등 위기가구 보호에 총력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성북구청 복지정책과(☎920-4470)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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