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바쁜 생활로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어려운 시장 상인들을 위해 11월 1, 2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장위골목시장(장위2동 68)을 찾아 대사증후군 무료 검진을 진행한다.
앞서 구는 10월에도 지역내 운수회사인 영광교통과 상진운수 그리고 전통시장인 정릉시장과 돈암제일시장을 잇달아 방문해 대사증후군 진단과 상담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장위골목시장에서도 상인들을 대상으로 복부둘레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혈압 공복혈당 검사가 이뤄진다.
이 5가지 지표 중 3가지 이상이 기준치를 넘으면 대사증후군으로 진단이 된다.
성북구 보건소에서는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즉석에서 식습관 운동 금연 비만 등에 관한 1:1 맞춤형 건강상담을 진행한다.
나아가 피검사자들을 ▲고혈압 당뇨 발견 ▲위험요인 3가지 이상 발견 ▲위험요인 1~2가지 발견 ▲위험요인 없음 등 4단계로 나누어 12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즉 고혈압이나 당뇨 등 질병이 발견됐을 때에는 보건소 진료실과 만성질환관리실로 연계하며 위험요인 3가지 이상 발견 시에는 12개월 동안 9회 이상 보건소를 방문해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 위험요인이 1~2가지 발견되면 12개월 동안 3회 이상 보건소를 방문하도록 안내하고 위험요인이 없더라도 문자서비스 등을 통해 월 1회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성북구 보건소는 "흡연 음주 운동부족 스트레스 우울증 등이 원인이 되는 대사증후군이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이를 조기에 발견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대사증후군 무료 검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성북구 보건소 의약과(☎920-2889)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