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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KB국민은행 창립 9주년 기념사-민병덕 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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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KB국민은행 가족 여러분!


오늘은 우리 KB국민은행이 창립 9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날입니다.

이러한 뜻 깊은 날을 맞이하여
그 동안 변함없는 격려와 사랑을 보내주신
2천 6백만 고객 여러분께 KB국민은행 전 임직원의 마음을 모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오늘의 KB국민은행이 있기까지
은행의 발전을 위해 열정적으로 헌신해 주신
임직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KB국민은행은 과거 서민금융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이 2001년 11월 통합은행으로
새롭게 출범한 이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리딩뱅크로서
한국금융사의 한 축을 담당하여 왔습니다.


출범 초기 국내 최대은행으로서 은행산업의 방향성과
국민경제 지원을 위한 시대적 소임을 묵묵히 수행하였으며,


국내은행 최초로
3년연속 당기순이익 2조원 클럽을 달성하고
4년연속 고객만족 최우수 은행이라는
신기원을 이룩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글로벌 금융위기로 국가경제가 어려움에 처한 때에는
미소금융재단 설립, Fast Track프로그램 등
서민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였고,
선도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왔습니다.


그러나, 출범 이후 이러한 다양한 활동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작은 성공에 도취되어 변화에 점점 둔감해 졌습니다.


지난 10여 년간 멀리는 카드 사태부터
가까이는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는 과정에서
KB를 둘러싼 환경은 급변하여 왔음에도
우리는 과거의 관행과 익숙했던 방식을 고수하며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 결과 은행전반에 걸친 비효율성 증대로
생산성은 저하되고, 수익이 급감하는 등
경영지표들이 지속적으로 악화되었으며,


대외적으로도 KB의 미래에 대해
확신을 주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사랑하는 KB국민은행 가족 여러분!


창립 9주년인 오늘은 축하와 격려의 날이어야 하지만,
이러한 KB의 현실은 뜻 깊은 기념일을
마냥 기쁨으로만 맞이할 수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최근 우리는 “희망퇴직”이라는 어려운 선택을 하면서
국민은행과 함께 동고동락(同苦同樂)했던
사랑하는 많은 동료들을 떠나 보낼 수 밖에 없는 가슴 아픈
상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는 KB국민은행의 보다 나은 미래로의 도약을 위해 겪어야 하는
산고(産苦)의 과정이고 불가피한 선택이기에
조직을 책임지고 있는 저로서는
숱한 고뇌와 번민을 거듭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경영진을 대표하는 은행장으로서
이러한 상황에 이르게 된 것에 대해
심심한 위로와 안타까운 마음을 전합니다.


은행은 여러분들이 새로운 인생을 희망차게 설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예우해 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보여주신 용기있는 결단이 헛되지 않도록
모든 임직원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KB국민은행을 진정한 대한민국 최고의 은행으로 우뚝 세울 것입니다.



KB국민은행 가족 여러분!


전 세계 최상위 경제협력회의인
“G20 정상회의 서울개최”가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글로벌 경제 이슈를 논의하는 의미있는 개최지로
신흥국의 대표주자인 대한민국이 선정된 것은
우리의 높아진 국격을 보여주는 쾌거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KB국민은행도 창립 9주년을 맞이하는 오늘을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전환점으로 삼아야 합니다.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느냐,
아니면 이대로 주저앉아 이류은행으로 전락하느냐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저는
“아시아금융을 선도하는 글로벌뱅크”로 나아가려는 우리의 꿈을 위해 우리 모두가 공감하고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몇가지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조직으로의 빠른 재편을 위해
은행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야 합니다.


지난 9월 그룹 창립 2주년 기념사에서 회장님께서는
“효율성과 생산성이 담보된 조직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동안 은행은 “그룹변화혁신 TFT”를 중심으로
경영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실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비대해진 조직의 몸집을 줄이기 위해
고객 및 영업중심으로 본부조직을 슬림화 했으며,
여신관리센터/업무지원센터/심사센터 등
후선조직의 인력 재배치와 업무 효율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영업점 업무의 효율성과 고객지향의 편의성을 증대하기 위해
SOD제도를 개선하여 시행 중에 있는 등
조직, 시스템, 인력구조 전반에 걸친 적극적인 혁신을 통해
은행의 체질 개선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해 왔습니다.


이제는 이렇게 잘 준비된 방안들을
조직내에 착근(着根)시켜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짧은 기간동안 조직의 많은 부분에서
변화와 혁신을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다소간의 혼란이나 불안감이 있을 수도 있지만,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동참으로
이러한 과도기를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조직내 필요자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KB국민은행을
“크면서도 빠른 조직”으로 변모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둘째, 진정한 리딩뱅크로서의 입지회복을 위해
영업력 강화에 매진할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하드웨어 측면의
제도와 시스템 개선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면
이제는 소프트웨어 측면의 빠른 실행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제부터는 우리 모두 영업에 매진해야 합니다!


체계적으로 준비된 제도와 시스템 기반 위에
전 직원의 응축된 역량을 결집하여
영업력을 극대화시켜 나가야 합니다.


저는 취임 이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영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여 왔으며,
앞으로도 영업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모든 지원을 다할 것입니다.


조속한 시일내에 인력을 재배치 하여
실질적인 고객관리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고객니즈를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채널전략 또한 고객지향적으로 확실히 재편하겠습니다.
기존 점포는 내점고객이 줄어드는 현실에 맞게 슬림화하고
통합점포는 고객의 편리성을 고려하여 전면 확대해 나갈 것이며,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는 소형 특화점포를 신설하여
고객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다가설 것입니다.
신규고객 창출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이미 우량대기업 및 지자체 등 기관고객 중심의
마케팅 지원을 위해 전담부서를 신설하여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Youth고객 등 미래의 고객에 대해서는
대학가 등에 대한 채널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Target마케팅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이제 영업점에서도 고객중심으로 개선된 제도와 시스템을 발판삼아
기존고객에 대한 돈독한 관계형성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고객을 찾아나서는 아웃바운드 마케팅을 활성화하여
활동성 고객을 증가시키는데에 모든 노력을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新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하여
은행의 미래 지속성장 기반을 확고히 해 나가겠습니다.


현재 은행산업은 전통적인 예대마진 업무에서의
수익창출력이 정체되고 있으며,
펀드, 방카, 퇴직연금 등 비이자부문에서도
경쟁이 과열되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이러한 성장정체와 경쟁심화 속도는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KB국민은행이 새로운 수익원에 대한
적극적인 대안마련 없이 기존의 Retail업무만 고수한다면
현재 우리가 확보하고 있는 시장리더십이
미래에도 계속 유지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저는 우리가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기업금융과 IB,
그리고 외환부문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면
은행의 10년 後를 보장해 줄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가장 시급합니다.


우리가 추진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직원 모두가 전문역량을 갖출 때
우리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습니다.


은행은 이미 관련 Business부문별로
체계적인 연수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확대 실시하고 있는 등
일련의 조치들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이를 더욱 강화하여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 확보에 심혈을 기울일 것입니다.


새로운 사업 또는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아이디어 발굴도 적극 장려할 것입니다.
11월중에 전 직원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하여
채택된 아이디어는 경영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우수 제안자에게는 파격적인
우대방안을 검토해 실행할 것입니다.
넷째, 성과가 우수한 직원이 우대받는 성과주의문화를
반드시 구현할 것입니다.


그 동안 KB국민은행은 평등주의 문화가 강했습니다.


하지만, 급변하는 경쟁 환경 속에서
리딩뱅크의 위치를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성과가 우수한 직원과 조직에게 그에 상응하는
보상이 반드시 이루어지는 성과주의문화가 확립되어야 합니다.


성과에 따른 차별화된 보상은 업무에 대한 성취의욕을 북돋우고
조직에 건전한 긴장감을 불러 일으킴으로써
활기가 넘치는 은행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연령과 직급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여 성과를 견인하는
직원이 우대받을 수 있는 인사제도와 보상체계를 확고히 할 것입니다.


특히 KB의 미래 리더를 선발함에 있어서는
전행적 사고와 유연성, 추진력, 리더십 등의 관점에서
대상 후보군의 인력 Pool을 확대하고
경영능력을 검증하는 시스템을 강화하여
성과와 연계한 객관적인 자료로 활용할 것입니다.


이와함께 영업조직의 KPI 평가체계도
다양한 평가방법을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여
영업점의 성과와 전행의 성과가 연계되는
새로운 성과평가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현장 중심의 소통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저는 취임 이후 현장의 많은 분들을 만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여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은행의 경영방침이나 방향성이
영업현장에 정확히 전달되지 못한 점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인체에서 혈액이 원활하게 흐를 때 신진대사가 활발하듯이
조직내에서 건전하고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질 때
창의적이고 바람직한 변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동안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은행으로의 재편을 위해
많은 제도와 시스템 그리고 프로세스를 개선해 왔지만,
이러한 변화의 노력이
전 직원의 공감대를 얻지 못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성공할 수 없습니다.


저는 행원으로 시작하여 은행장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현장의 소중함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에
현장 중심의 소통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11월 초순부터 전국을 돌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여러분들과 진솔한 대화를 자주 나눌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제도와 시스템을 개선하고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며
KB국민은행을 더욱 혁신적인 조직으로 변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사랑하는 KB국민은행 가족여러분!


2008년 8월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는
대지진이라는 국가적 재난 속에서도 참사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흔들림없는 리더십과 솔선수범을 보였습니다.


위기속에서 희망을 불러 일으킨 지도자로서
그의 평소 좌우명이 KB국민은행에게 시사하는 점이 커
소개하고자 합니다.


“지난불난(知難不難), 어려운 일도 어렵지 않다 여기고
영난이상(迎難而上), 어려움이 닥쳐도 이기고 나가며
지난이진(知難而進), 어렵다는 걸 알면서도 그 일에 뛰어들어
영불퇴축(永不退縮), 절대 도피하지 않으며
불언실패(不言失敗), 실패를 말하지 않는다”라는 것입니다.


어려움에 처하더라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포기할 줄 모르는 불굴의 도전정신!
반드시 해내고야 말겠다는 자신감!


이러한 정신들이 바로 KB국민은행이 처한
오늘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데 있어
전 임직원이 지녀야 할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KB국민은행 가족 여러분!


저는 KB국민은행이
현재의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는 저력이
충분하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10년 이상 1등 은행을 지속해 온
탄탄한 영업력이 있고,


우리들 가슴마다에는 “세계 금융의 별”이 되고자 하는
뜨거운 열정이 있으며,


2천 6백만 고객이 보내주신
한결 같은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함께 나아갑시다.
모두가 손을 다잡고
크게 보고 멀리 내다 보는 지혜를 모읍시다.


그리하여 훗날 우리의 노력들이
KB국민은행의 아름다운 도전으로 기억되도록 합시다.


감사합니다.


2010년 11월 1일
은행장 민 병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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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긴장감이 높아가는 흐름이다. '명청대전'이라는 말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최고위원회에서 직접 언쟁을 주고받았다. 일부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는 일도 벌어졌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둔 세력 격돌이 서서히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그 한가운데 있다. 최근 이 수석최고위원과 두 차례 인터뷰했다. 지난 21일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해 1시간 인터뷰했고, 27일엔 전화

  • 26.01.2611:31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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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2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님과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모시고 최근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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