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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첫마을아파트 분양홍보관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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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1520명 방문, 이전 부서 공무원들 직접 내려오고, 대전 등에서도 몰려…오후 6시까지 운영

세종시 첫마을아파트 분양홍보관 ‘북적’ 세종시 첫마을아파트의 대형 지구모형도 앞에서 관람객들이 안내직원의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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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29일부터 입주자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세종시 첫 분양아파트공급에 나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활기가 돈다. 공고 둘째 날인 주말 충남 연기에 있는 분양홍보관을 찾았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정문 바로 옆에 마련된 분양홍보관 입구. 부근의 부동산사무소 관계자들이 분양권 상담을 위해 명함을 나눠주며 업소이름 알리기에 바빴다.


홍보관에서 가장 먼저 관람객을 맞은 건 대형 지구모형도. 모형도에서 첫마을아파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왼쪽과 오른쪽으로 각 평형을 줄여놓은 세대모형도가 자리잡고 있다.

모형도를 지나면 대형화면을 통한 사이버모델하우스, 홍보동영상 등을 돌아보는 등 상세한 분양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또 전문상담원과 상담하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았다.


오승환 세종시건설1사업단 판매팀장은 “분양이 잘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첫날에 홍보자료를 가져가신 분이 1520명이나 돼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오 팀장은 “오늘도 서울서 내려오는 정부 부처 사람들이 버스로 250명 내려와서 조금 전에 돌아갔다. 일요일에도 버스가 내려올 예정이고 많은 관심을 가져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세종시 첫마을아파트 분양홍보관 ‘북적’ 이기일 보건복지부 인사과장(오른쪽)이 84㎡형 모델을 살펴보고 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인사과장은 “내려와야 되니까 어떻게 되는지 와봤다. 개인적으로 84㎡형에 관심이 있다. 부서사람들에 홍보할 정도로 잘 돼있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그는 “복층에도 관심이 있긴 한데 가구 수가 몇 안돼 많이 몰리면 분양을 못 받을 거 같아 걱정이다. 게다가 84㎡형이 잘 설계돼 있고 가구수도 제일 많다. 여기로 몰릴 듯 한데 더 지켜봐야겠다”고 귀띔했다.


대전서 온 김복심(58·대전시 중구 오류동)씨는 “우선 싸니까 여윳돈으로 투자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통장이 없어 무순위로 청약을 넣을 생각이다. 평형은 고민”이라고 말했다.

세종시 첫마을아파트 분양홍보관 ‘북적’ 아들과 함께 84㎡형을 관심 있게 살펴보는 관람객.


LH는 분양홍보관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대전 반석역과 조치원역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쉬지 않고 매일 30분 간격으로 11월8일까지 운행한다. 분양홍보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퍼스트프라임으로 이름을 붙인 첫마을아파트는 ▲59㎡ 241가구 ▲84㎡ 699가구 ▲102㎡ 200가구 ▲119㎡ 414가구 ▲140㎡ 11가구 ▲149㎡ 17가구 등 모두 1582가구다.


분양홍보관을 찾지 않아도 인터넷에 사이버모델하우스(http://first.lh.or.kr)가 만들어져 확인할 수 있다.


퍼스트프라임 공급가격은 주택형별로 다르다. 전용면적 84㎡기준 평균 공급가격은 2억2700만원(3.3㎡당 639만3000원). 층, 방향, 조망 등의 차이에 따라 최저 1억9220만원(3.3㎡당 547만원)에서 최고 2억4060만원(3.3㎡당 674만1000원)까지 다양하다.

세종시 첫마을아파트 분양홍보관 ‘북적’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의 분양홍보실에 한 가족이 찾아와 상담하고 있다. 분양홍보실은 첫날에만 1500여명이 몰리는 등 수요자들 관심을 끌고 있다


분양대금 납부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50%, 입주잔금 40%이다. 특히 중도금은 모든 주택에 대해 무이자대출이 지원되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파격적 조건이다.


특별분양 1107가구, 일반분양 475가구이며 특별분양 미신청분은 일반공급으로 넘어간다.


특별분양은 행정중심복합도시 이전기관 종사자, 이주대책 대상자, 신혼부부, 생애최초공급, 노부모부양, 3자녀 등을 대상으로 공급된다. 일반분양은 지역제한 없이 전국 어디서나 청약통장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세종시는 수도권 이외의 비투기과열지구로 계약체결 가능일(12월초 예정)부터 1년 뒤 팔 수 있다. 청약접수일은 11월9~18일. (문의전화 041-860-7970)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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