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STX그룹의 자회사인 STX유럽의 해양플랜트·특수선 사업부문(OSV)이 다음 달 11일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된다.
2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STX유럽 OSV 상장과 관련해 다음 달 3일부터 9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공모주 청약 절차가 진행되며, 11일부터 거래가 시작될 것으로 전해졌다.
STX유럽은 지난 6월 해양플랜트·특수선 사업부문을 분리시켜 STX OSV 홀딩스를 출범시켰으며 지난달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의 상장 승인을 받았다.
STX그룹 계열사인 STX팬오션도 지난 2005년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된 바 있다.
STX는 이번 상장을 통해 6000억~7000억원가량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안지현 HMC투자증권 연구원는 "약 6000억원 가량의 자금은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신규투자를 하는 부분으로 이용될 것"이라며 "STX조선해양에 차입했던 대출금을 갚아 유동성을 해결하고 내부유보를 통해서 해외에 신규조선소에 도크를 설치하는 부분에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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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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