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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3Q 흑자는 달성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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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SK브로드밴드(대표 박인식)는 29일 3·4분기 실적발표에서 2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전 분기 대비 3% 증가한 523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3억원으로 전년동기비 흑자전환했지만 2분기에 비해서는 64.2%나 줄어들었다. 통신3사의 결합상품마케팅이 가열된 때문으로 보인다. 분기 순손실도 135억원에 달했는데 이 기간 희망퇴직자가 발생한 일회성 비용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3분기에 전화 13만 9000명, 초고속인터넷 1만 6000명, 실시간 IPTV 4만 3000명 등의 가입자 순증을 기록했다. SK텔레콤과의 유무선 결합상품 가입자는 11만 9000명이 증가한 123만 3000명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 기업사업(B2B) 부문에서 당초 목표했던 연 매출 6000억원을 초과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오는 2014년까지 이분야 매출 비중을 전체의 4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김영철 SK브로드밴드 전략기획실장(CFO)은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유무선 통합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수익성과 성장성 간의 적절한 균형을 맞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훈 기자 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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