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SK브로드밴드, 마케팅비 절감으로 흑자기조 유지 '매수'

시계아이콘00분 44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HMC증권은 11일 SK브로드밴드의 3분기 일회성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영업흑자기조는 유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가 68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지난 2분기 영업흑자를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의 모습을 보인 SK브로드밴드가 3분기 역시 흑자기조를 유지하며 견조한 실적을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HMC증권은 SK브로드밴드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은 5211억원(+10.0% 전년동기), 예상 영업이익은 54억원(흑전) 수준으로 추정했다.


3분기 중 단행된 인력조정의 영향으로 1회성 비용이 약 270억원 가량 소요된 것을 감안하면 실제 3분기 영업이익은 3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톱라인의 성장이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의 브로드밴드 재판매 활성화로 인해 마케팅비 부담이 축소됐고 CAPEX 축소 등으로 기타 부문에서의 구조적 비용절감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이후에도 실적 호조세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재판매 활성화에 따른 마케팅비 감소효과가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인건비 부담 역시 분기별로 50~60억원씩 감소될 전망이며, 접속료율 조정에 따른 접속손익 개선효과가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4분기 예상 매출액은 5350억원(+1.7% 전년동기), 예상 영업이익은 316억원(흑전 ), 예상 순이익은 113억원(흑전)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흑자전환 기조는 일회성이 아닌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볼 수 있는데, 이러한 기조가 유지된다면 향후 SK통신그룹내 구도개편 가능성에도 점차 무게를 두어야 할 시점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특히 현재 누적결손 2000억원 가량을 기록하고 있는 브로드밴드 미디어에 대한 처리방향 역시 주목해야 할 부분으로 SK통신그룹내의 장기적 전략방향 하에서 그 방향성은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