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한국투자증권은 5일 SK브로드밴드에 대해 구조적인 수익성 호전에 주목해야할 시점이라며 목표주가 71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양종인 애널리스트는 "수익성 개선 속도가 시장 예상보다 빨라 영업실적이 올해 3분기 연속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 역시 재판매 효과 확대에 따라 인건비가 줄고 접속료 조정 이익이 발생해 439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기 수익성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SK텔레콤의 유선상품 재판매, 유무선 결합판매 등으로 동사의 매출이 늘고 마케팅비용이 절감되는 시너지 효과가 나타는 가운데 인력 구조조정, 설비투자 감소 등으로 비용이 줄어드는 등 구조적인 요인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
양 애널리스트는 "특히 SK텔레콤의 재판매는 SK텔레콤으로부터 도매대가를 받기 때문에 마케팅비용 지출 없이 매출이 발생하는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올해 1.9%에서 내년 9.1%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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