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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SKT와 시너지효과 부각..수익성 개선세 주목<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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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대우증권은 1일 SK브로드밴드에 대해 SK텔레콤과의 시너지효과가 현실화되면서 성장보다는 수익성 개선세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누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00원은 종전대로 유지했다.


변승재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는 여섯 분기 동안 영업손실 이후 마케팅비용의 감소에 따라 2010년 2분기에 150억원의 첫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3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30억원과 3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마케팅비용 역시 1분기 1000억 수준에서 2분기 800억원으로 감소했으며 앞으로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SK브로드밴드는 소모적인 가입자 유치를 통한 성장보다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변 연구원은 "매출 측면에서는 성장 부문인 기업부문 (기업 VoIP, 전용회선 IDC 솔루션 등)에 집중할 계획이며 비용절감을 위한 노력들을 통해 동사의 수익성은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2010년 3분기의 명예퇴직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도 2011년 약 25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부실요인이 축소되고 있는 측면 역시 주목할 대목이다.


변 연구원은 "자회사인 브로드밴드미디어가 IPTV 가입자들을 위한 셋톱박스 감가상각비 부담으로 적자폭이 확대된바 있으나 올해를 정점으로 내년부터는 점차 하락할 것"이라며 "2010년 70억원 내외의 금융리스 관련 이자비용도 2012년 30억원 수준으로 빠르게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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