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엠넷미디어 박광원 대표가 "올해 'Mnet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MAMA)에 참가시키기 위해 SM엔터테인먼트와 대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28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MAMA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많은 가수들이 참여하기를 기원한다. 행사참여 요청공문을 이미 기획사에 발송했고 마지막 날까지도 지속적으로 참여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점차적으로 이런 무대들이 엠넷이 만들어내면서 많은 가수들이 이 기회를 충분히 활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며 "아직 SM으로부터 공식적으로 들은 답변은 없다. SM이 빠질 수도 있지만 우리 쪽에서 해야될 모든 노력은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기웅 MAMA사무국장은 "SM이 빠진다고 반쪽까지는 아닌것 같다. 모자른 것은 맞다"고 농담처럼 말하며 "중요한 것은 부탁은 드리지만 더이상 요구할수 없는 부분이 있고 접점을 찾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앞으로 30일정도 시간이 남아있고 전폭적으로 SM과 대화를 하겠다. 이 시상식이 성공적인 시상식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99년 'Mnet KM 뮤직비디오 페스티벌(MKMF)'로 시작해 10년이 넘게 이어져 온 'MAMA'는 다음 달 28일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 내 1만 5000석 규모 코타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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