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KBS2 수목드라마 '도망자 PLAN B'에서 이형사 역을 맡고 있는 배우 정승교가 드라마 속 욕설 논란을 일축했다.
정승교는 28일 오전 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나는 그 당시 대사가 없었다. 다른 형사 역할 선배님들도 그런 줄 알고 있다"며 "여러 사람들의 목소리 오디오들이 뒤섞이면서 마치 욕설처럼 들린 것 같다. 어떤 배우도 욕설을 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덧붙여 정승교는 "욕설을 한 배우는 없다. 이런 논란들로 최선을 다해 연기하고 있는 동료 배우, 스태프들을 힘 빠지게 안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담담히 말했다.
이에 앞서 대본을 집필중인 천성일 작가 역시 "대본에 욕설은 없다. 배우들도 욕설을 한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한 바 있다.
지난 27일 방송한 '도망자' 9회 초반 지우(정지훈 분)가 차안에서 수갑을 풀고 형사들과 격투를 벌이며 차에서 빠져나가는 장면에서 일부 시청자들이 "형사들이 욕설을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하며 논란이 됐다.
한편 '도망자' 에서 이형사 역을 맡고 있는 정승교는 지난 13일 방송에서 '초콜릿' 복근을 공개하며 '짐승남' 이미지로 시청자와 네티즌들에게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극중 이형사는 당시 중국 상하이 로케 촬영에서 '명품' 몸매를 과시했다.
모델 출신인 정승교는 KBS2 드라마 ‘한성별곡’부터 곽정환 PD와 호흡을 맞추며 ‘2008 전설의 고향’, ‘추노’ 등에 출연한 바 있다. 때문에 ‘초콜릿 복근남’에 카리스마 이미지까지 더해져 인기 급상승한 정승교가 ‘도망자 PLAN B'를 통해 얼마만큼 성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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