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KBS2 수목드라마 '도망자 Plan.B'(이하 도망자)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28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27일 오후 방송된 '도망자'는 전국시청률 12.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1일 방송분(11%)보다 1.8포인트 상승한 수치.
최근 '도망자'는 멜기덱의 실체가 점차 드러나면서 다시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률이 반등,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초반 불분명한 멜기덱의 정체와 복잡한 스토리, 빠른 전개로 젊은 시청자와 나이가 있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엇갈렸던 것도 사실.
하지만 지난주 방송분부터 조금씩 멜기덱의 실체와 주변 인물들의 관계가 정리되기 시작하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다시 돌리고 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지우(정지훈 분)와 진이(이나영 분)는 카이(다니엘 헤니)의 정체를 파악해 가는 과정을 그렸다. 그동안 진이를 수호천사처럼 보살펴주던 카이의 정체가 드러나며 진이와 카이의 관계가 어떻게 정리가 될 것인지 시청자들은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대물'은 25.5%를 기록했고 MBC '즐거운 나의 집'은 6.4%를 기록하며 첫 방을 장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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