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김구 포럼이 지난 2005년 미국 하버드 대학에 이어 중국 북경 대학에도 개설됐다.
재단법인 김구 재단과 베이징 대학의 국제전략 연구중심은 28일 북경 대학에서 첫 포럼을 열었다.
이번 김구 포럼은 한 중 우호협력과 상호 이해증진을 통해 동아시아 평화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개설됐으며, 앞으로 동아시아 국제정치 및 역사, 국제협력,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정례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포럼에는 백범 김구 선생님의 친아들인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김 신(前 교통부 장관, 공군참모총장)회장과 김구재단의 김호연 이사장, 천진환 부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중국 측 인사로는 중국대외우호협회 뤄하오차이(전 전국정협 부주석) 협회장과 쑨쉐칭 비서장을 비롯해 북경대학부 교장 리옌쏭 교수 등이 참석했다.
한편 포럼에 앞서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김 신 회장은 중국대외우호협회가 한-중 우호관계 수립에 기여한 공로로 시상하는 ‘한-중 우호관계 10인상’을 받았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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