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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대구은행, 증권사 호평 불구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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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증권사 호평에도 불구 대구은행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 대구은행은 전거래일보다 1.26% 하락한 1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이날 증권사들은 대구은행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쏟아냈다.


한화증권은 부동산 PF대출에 대한 위기국면은 거의 해소됐고 내년부터 정상적인 ROE 창출이 가능하다며 대구은행의 목표주가를 1만79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정현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도 부동산 PF를 포함한 대출건전성에 대한 충당금비용이 크게 반영해 509억원의 분기순이익을 시현했다"며 "4분기까지는 이러한 자산 클린업을 이루기 위해 저조한 실적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도 대구은행의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했지만 4분기 대손충당금 부담은 덜어 고비를 넘겼다고 평가했다.


이고은 애널리스트는 "대규모 대출채권 상 각으로 인해 대손상각비용이 예상보다 많이 소요됐지만 3분기에 NPL(무수익여신) 비율을 낮췄기 때문에 4분기 대손충당금 부담은 덜었다"고 분석했다.


대우증권은 순이자마진이나 대손율이 안정적 흐름을 이어가겠지만 PF 부문에서의 부실 정리가 어떻게 되는지를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구용욱 애널리스트는 "원가가 낮은 지역 밀착형 예금의 비중이 높다는 점은 다른 시중은행들에 비해 대구은행이 안정적인 순이자마진을 낼 수 있는 환경이고, 경상 충당금 또한 정상적인 수준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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