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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톡톡] 中 내수성장 기대감 타고 관련株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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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지난 23일 경주에서 개최된 G20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이후 중국을 포함한 신흥국의 통화 절상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25일 국내상장중국기업들과 위안화 절상 수혜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국내 상장 중국기업인 웨이포트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인 150원(14.85%) 상승한 11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엔진집단은 740원(10.34%) 오른 7900원을 기록했으며 차이나하오란, 중국원양자원 등도 3% 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차이나그레이트, 중국식품포장, 이스트아시아스포츠, 차이나킹 등도 상승하며 12개 국내상장중국기업 가운데 9종목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위안화 절상 수혜주도 강세로 마감했다.

모두투어는 전 거래일 대비 5050원(14.87%) 상승한 3만9000원에 장을 마쳤고 현대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는 각각 6%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현대미포조선, 아시아나항공도 강세 마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지난 23일 개최된 통해 회원국들이 경쟁적인 통화절하 자제에 합의하는 등 결론을 도출함에 따라 중국 등 신흥국의 통화 절상 기대감이 확대됐다고 풀이했다. 특히 중국의 내수 소비 확대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증시는 외국인투자가의 매수 규모 유입 확대를 바탕으로 상승 추세로 전환될 것"이라면서 "외국인투자가의 관심은 위안화 절상과 관련된 중국 내수확장 수혜업종 및 기업"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박수민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향후 5개년 계획에 따라 지역간 불균형 해소를 통한 내수 부양 정책이 앞으로 중국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정부 내수 확대 정책이 1선 도시보다는 2, 3선도시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며 "필수 소비형 내수 소비주와 화장품, 의류 관련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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