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티·방산·반도체 사업 호조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삼성테크윈이 지난 3분기 시큐리티·방산·반도체 관련 사업 호조로 분기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삼성테크윈(대표 오창석)은 지난 3분기 매출 8919억원, 영업이익 84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6%, 6.1%로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테크윈은 파워·특수 등 방산사업의 실적 개선 속에 네트워크카메라 신제품과 시큐리티 솔루션 매출이 가시화된 게 실적 호조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시큐리티 사업은 마케팅비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규 네트워크 카메라의 매출 증가와 알제리 교통관제시스템 수출 등 시큐리티 솔루션 매출의 가시화에 힘입어 성장세를 지속했다.
방산사업은 항공기엔진부문 매출증대와 K9자주포·K10탄약운반차의 수출 물량 증가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반도체 관련 사업은 전방산업의 호조에 힘입어 ELF, BOC 등 반도체 부품의 매출과 이익이 증가됐다.
카메라모듈 사업은 고화소 물량 증가와 신규 거래선 비중 증대로 인해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4분기에도 방산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세 속에 시큐리티 사업의 해외 수출 물량과 솔루션 매출의 확대, 반도체부품과 장비 사업의 실적 개선이 가속화돼 매출과 이익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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