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동부증권은 21일 정부의 국방선진화 전략이 방산업체 삼성탈레스를 인수한 삼성테크윈의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발표한 국방선진화 전략은 방위산업의 수출산업화가 핵심"이라면서 "삼성탈레스 인수를 통해 방위산업의 대형화를 추진하고 수출 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도모하는 삼성테크윈에게 의미 있는 내용"이라고 분석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삼성테크윈의 방산 수출 비중은 2007년 12.2%에서 올해는 23.7%로 증가할 전망이며 이에 따라 관련 영업이익률도 개선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정부는 방산기업의 영세성 및 산업적 생태계 구축이 미흡하다는 점을 인정하고 자율적 M&A 유도 등을 통한 대형 방산업체 육성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민간 기업이 국방과학연구소(ADD)에게 지불하던 기술료가 수출의 가격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는 점을 인정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해소할 뜻을 비췄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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